작품소개
Q. 기억을 잃은 매우 잘생긴 재벌3세 직장상사가 당신과 사귀고 있다고 오해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1. 퇴사한다.
2. 사랑에 빠진다.
“내가 기억을 잃었지만 널 힘들게 할 생각은 없거든.”
사귀는 사이라 확신하는, 상무 권기현.
“…제가 왜 힘든데요?”
어리둥절, 비서 박이담.
“내가 기억을 잃어서, 그날마저도 잊어서”
저기요...?
“너에 대해서도 잊어버려서.”
아니, 우리 정말 아무 사이 아니었다니까요?
그런데 이 남자, 오해를 해결할 생각이 있는 걸까?
“기다리려고 했는데, 입이 오물거리는 게 귀여워서 자꾸 건들고 싶잖아.”
“미….”
친놈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