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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3.11.03 약 10.4만자 3,000원

  • 2권

    2023.11.03 약 10만자 3,000원

  • 3권

    2023.11.03 약 8.6만자 3,000원

  • 완결 특별 외전

    2023.11.03 약 2만자 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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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6년 동안 무시했잖아요. 이제 와서 왜 이러는 거예요?”

구성파에서 구성그룹을 이룬 구대한 회장의 유일한 손자이며 구성그룹의 황태자인 구교범.
구성그룹 본가인 현함원 부엌에서 일하는 신옥춘 여사의 손녀, 홍차윤.
하늘과 땅만큼 차이가 나는 두 사람이었지만 서로에게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
차윤이 교범과 그의 아버지가 나누는 대화를 엿듣다가 들키기 전까지는.

“의미는 무슨. 아버지가 그러셨잖습니까. 사람을 다룰 줄 알아야 한다고. 그래서 연습 상대로 삼은 것뿐입니다.”

담장 뒤에 숨어있다 눈이 마주친 순간.

교범은 아무런 동요 없이 차갑게 말했다.

“알아서 처신해.”

그날, 달콤한 착각은 끝이 났다.

***

6년 후.
구대한 회장의 장례식장에서 재회한 두 사람.

“기대해.”
“갑자기 무슨 말이에요?”
“나한테 기대해도 되고, 기대도 돼. 앞으로는.”

다시 만난 순간부터, 교범이 자꾸만 저돌적으로 유혹해 온다.

“뭐, 뭐하시는 거예요.”
“구걸.”

교범이 자신의 뺨을 그녀의 손으로 감쌌다.

“지금 너한테 구걸하는 중이야. 나 좀 봐달라고.”

이 남자, 대체 왜 이러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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