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가해자의 딸과 피해자 아들의 만남.
신소재 개발 성공 축하 파티에서 만난 최고의 세공술로 완성해낸 다이아몬드처럼 탐나는 남자, 기백현이 손을 내밀었다.
“난 당신이 꼭 필요해요.”
과연 이 관계엔 희망이 있을까.
기적이 필요하다.“나랑 만날래요? 뭐든 다 해줄 자신 있는데.”
“저는 지금 여유가 없어요.”
“여유가 생기면 그때 옆에 있는 절 잊지 않고 떠올려주고 돌아봐 주면 됩니다.”
기적은 이미 우리가 만나 함께한 순간부터 이미 시작된 거였다.
그 기적을 만든 건, 함께한 우리 두 사람.
감춰진 진실, 잃어버린 것을 되찾기 위한 여정에서 필요한 기적은 오직 두 사람이 함께한다는 것. 그것으로 충분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