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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3.10.18 약 10.6만자 3,000원

  • 2권

    2023.10.18 약 11.2만자 3,000원

  • 완결 3권

    2023.10.18 약 9.7만자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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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한초빈, 그녀가 세상에서 제일 무서워하는 사람이 있다면
바로 차이현 이사였다.

‘개.’
‘…네?’
‘개. 같군요.’

초면에 개 같다고 하질 않나,
콕 집어서 그녀한테만 야근을 시키지 않나,
냉기 폴폴 흘리며 죽일 듯이 째려보질 않나.

눈빛만으로도 사람을 죽일 수 있다면,
아마 그에게 수십 번도 넘게 산 채로 잡아먹혔을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차이현만 보면 달아나기 바쁘던 초빈의 인생이 크게 뒤집힌다.

“사귀고 있던 거 아니었어?”
“예에?”

뻔뻔하게 집 안으로 들이닥친 남자는
평소 그녀가 아는 이사님이 아니었다.

글쎄, 이 무서운 남자가 기억상실에 걸려 버렸단다.
그것도 그녀만 빼놓고 싹 다.

그의 기억을 되찾기 위해 계약 연애를 시작하고,
차이현은 시도 때도 없이 그녀의 일상을 침범하는데…….

“아무 사이.”

비상한 두뇌로 회사도 씹어 먹던 남자가

“아무것도 안 한 사이.”

기어코 나도 씹어 먹으려고 하나 보다.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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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권당 3,000원

전권 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