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나운 짐승은 전남편을 물어버린다

사나운 짐승은 전남편을 물어버린다

해쉬

전체 이용가 세레니티

2023.12.28총 5권

  • 1권

    2023.12.28 약 11.7만자 3,000원

  • 2권

    2023.12.28 약 11.7만자 3,000원

  • 3권

    2023.12.28 약 13만자 3,000원

  • 4권

    2023.12.28 약 13만자 3,000원

  • 완결 5권 (완결)

    2023.12.28 약 8.3만자 2,700원

이용 및 환불안내

작품소개

또 한 번 삶이 시작되었다.
지긋지긋한 인생에는 미련이 없다.

‘차라리 네가 날 다시 해방시켜 준다면 어떨까.’

그래서 찾아갔다.
나를 삼키고, 내 피와 살을 취한 녀석에게로.
그런데…….

“이게…… 뭐지?”

대지를 공포로 물들이던 녀석의 위용은 온데간데없고, 작은 힘 하나만으로도 짓뭉개질 것 같은 생명체가 곧게 응시해 온다.

곧 죽을 것처럼 숨을 헐떡이는 채로.

* * *

“저것이지? 너를 버린 것이.”

멀어지는 알렌의 등을 쏘아보는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

“어떻게 알았니?”
“보았다. 시간의 경계에서.”

굳이 말하고 싶지 않은 과거까지 들켜버렸다. 
그래서 착잡해진 기분으로 아이의 눈을 가렸다.

“나쁜 건 보는 거 아니야.”

좋은 것, 행복한 것만 보여주기에도 모자란 시간이다. 
용의 시간은 무한히 길고 내 시간은 유한할 테니까.
그것이 심장까지 내어주며 나를 되살린 너에 대한 보답이니까.

잠시 침묵하던 루키안이 벌겋게 달아오른 눈으로 말한다.

“저것을 죽여주면 되겠느냐?”

리뷰

매주 베스트 리뷰어를 선정하여, 10,000원을 드립니다. 자세히 보기

리뷰 운영방침
0 / 300등록

정가

소장

권당 2,700 ~ 3,000원

전권 14,7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