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24살 취준생, 한여운.
열세 번째 면접마저 떨어진 그녀는 문자를 받고 할머니 댁으로 향하다, 차 사고를 내고 만다.
그녀는 자신이 사람을 죽였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고 흐느끼는데….
“흐엉, 이제, 끅, 환청까지….”
“제발, 입 좀 다물어!”
이게 웬걸. 죽은 줄로만 알았던 남자, 이재헌은 살아 있었다.
그뿐인가?
“그건 미안하게 됐어. 하지만 내가 일반 사람들과 다르다는 건 어디까지나 극비 사항이거든. 그러니까 넌.”
“…….”
“사형이야.”
“진심이세요?”
“어.”
목숨을 담보로 협박하더니, 급기야 감시를 위해 하숙 생활까지 하란다.
그렇게 한여운은 어딘가 이상한 불멸자들과 하숙 생활을 시작하게 되는데….
과연 그녀는 불멸자들과 그들을 노리는 생명수교 틈에서 무사히 계약을 끝마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