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세상에서 가장 사랑했던 남자와 가장 친했던 친구의 바람.
입을 맞추고 있는 광경을 눈앞에서 직면했다.
이런 빌어먹을 일이 다 있나.
그로부터 5년 후.
“오랜만이다. 혜주야.”
이 빌어먹을 놈들은 왜 내 눈앞에 띄는 거야?
X 남자친구보다 훨씬 잘난,
저 계집애의 콧대를 제대로 눌러 줄 남자가 필요했다.
발을 동동 굴리던 그녀에게 누가 보아도
탄성을 흘릴 만큼 완벽하게 잘난 남자가 시야에 걸렸다.
“저기요.”
남자의 반듯한 눈썹이 까딱거렸다.
“그쪽 시간 5분만 살 수 있을까요.”
각자의 필요로 의해 시작된 관계,
과연 이 남자와 내 관계의 끝은 어디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