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LITAA : 누가 우리 꽃사슴 구해주고 행복한 사슴으로 만들어주세요ㅠㅠ]
작품의 열혈독자였을 뿐인데, 눈 떠보니 소설 속이었습니다.
그리고 얼떨결에 최애캐의 목숨까지 구해주게 되었습니다.
이대로 최애캐의 미친 미모나 감상하고,
내 최애캐가 나중에 행복해지는 모습만 보게 된다면 그걸로 여한이 없겠다 싶었는데……
갑자기 최애캐가 나를 붙잡는다?
혹시 이건 원작 여주의 자리를 넘보게 되는 연애 플래그?
“그대, 공작가에서 일 해볼 생각 없나?”
……가 아니라 취직 플래그였습니다.
이렇게 된 거 최애캐의 옆에서 직업만족도 200% 달성 후 돈이나 좀 벌다가 퇴직하려고 했는데.
“저 정원을 좀 꾸며보려고요!”
……어느새 스스로 판 구덩이에 흙을 덮고 있었습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그냥 좋아하는 꽃이나 실컷 키워야겠다 생각하는데,
“뭐, 예쁜 것도 예쁜 것 나름이지.”
최애캐가 옆자리에 함께 땅을 파고 있었습니다.
아니, 넌 나랑 꽃 피울 때가 아니라 여주랑 사랑을 꽃피울 때잖아?!
대체 왜 정원에만 처박혀 있는 건데?!
***
“항상 말했잖아. 나는 그대가 필요하다고…….”
“…….”
“멀어지려고 하지 마. 나랑 있어.”
……혹시 너는 내가 최애인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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