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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3.06.19 약 10.1만자 2,500원

  • 2권

    2023.06.19 약 10.1만자 2,500원

  • 3권

    2023.06.19 약 10.1만자 2,500원

  • 4권

    2023.06.19 약 10.6만자 2,500원

  • 완결 5권

    2023.06.19 약 10.9만자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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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테너 슈바르넨. 그는 슈바르넨 공국의 개였다.
슈바르넨 공작의 충성스러운 번견. 그 이상 그 하도 아니었으니, 모든 사람들에게 존경과 선망을 한 몸에 받는 대상은 그의 형이었고 테너는 슈바르넨의 어둠 세계를 관장하는 공작의 개였을 뿐이다.

그런 그에게 공작의 명령이 떨어진다.

‘나를 대신해서 라투앙네 왕실의 다섯 가문 중 유일한 왕위 계승 후보 왕녀, 레지나와 결혼해줬으면 해.’

사랑도 없는 결혼. 그저 형의 명령에 따라, 테너는 레지나를 아내로 맞이하게 된다.

“오늘 저와 이야기 좀 해요. 테너.”
“바쁩니다. 카르텔은 언제나 밤에. 특히 더욱.”
“하지만 그럼 우린 언제…….”
“정 그러시면 제가 돌아올 때까지 자지 않고 기다리시면 되는거 아닙니까?”

찬바람 가득한 결혼 생활. 아아. 레지나가 바라던 것은 이게 아니었다.
행복한 결혼 생활을 꿈꿨던 자신이 바보 같아졌다.
슈바르넨과의 결혼은 제 욕심이었다. 그가 너무 좋아서, 그의 아내가 되고 싶었던 순전한 제 욕심.

레지나는 무심과 경멸에 뒤싸인 테너의 두 눈을 보며 서서히 메말라갔다.
그리고 플로나 가문의 숨겨진 힘을 이용해 시간을 되돌리기로 했다.

<프리지아>의 꽃말. 새로운 시작을 이용해서.

과거로 돌아가면, 절대 슈바르넨과 결혼하지 않으리라.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왜 그렇게 멀뚱하게 쳐다보고만 있습니까?”
“예?”
“제가 나가서 자겠습니다.”

이럴수가.
하필이면 결혼식 첫날 밤으로 돌아오다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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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권당 2,500원

전권 12,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