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대한민국의 평범한 회사원 혜경은 권태기에 접어든 남친과 다투던 중 교통사고를 당한다. 눈을 떠 보니 남자친구와 함께 '아르갈'이라는 처음 보는 나라에 차원이동해 있는 혜경.
그곳에서 만난 아르갈의 국왕 헨델이 자신에게 관심이 있음을 간파한 혜경은 반역죄로 잡혀간 남자친구를 구하기 위해 헨델을 유혹하지만, 거꾸로 자신이 유혹을 당하는 꼴이 되고 만다.
“나와 결혼해. 그러면 그를 풀어주지.”
낯선 곳임에도 아르갈에서 편안함을 느끼게 되는 건 왜일까. 처음 만났음에도 헨델에게 알 수 없는 그리움이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헨델은 자꾸만 혜경을 원래 알고 있었다는 듯 굴고, 그의 다정한 배려와 열정적인 구애에 혜경의 마음은 점점 움직이고 만다.
운명처럼 시간과 차원을 넘나드는 두 사람의 신비로운 사랑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