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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3.04.05 약 12.1만자 3,000원

  • 2권

    2023.04.05 약 11.7만자 3,000원

  • 3권

    2023.04.05 약 11.1만자 3,000원

  • 4권

    2023.04.05 약 10.9만자 3,000원

  • 완결 5권

    2023.04.05 약 11.4만자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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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맹해빠진 동생을 황태자비로 만들고 싶었나?”

제국에서 가장 고귀한 신분을 가진 남자가 나를 향해 속삭였다.

“넌 내가 네 동생에게 흥미를 느끼길 원했던 것 같지만…….”

그는 나를 절대로 놓치지 않겠다는 듯 나른하게 웃었다.

“아쉽게도 나는 이쪽에 흥미가 끌려서 말이야.”

어라? 내가 생각했던 건 이게 아닌데?

순식간에 등 뒤가 싸아아 하고 서늘해졌다.
저 눈빛은 맹수가 사냥감을 바라볼 때의 표정이었다.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나는 분명 원작대로 흘러가게끔 행동했는데…….

“다음엔 구두를 집어 던지지 못하게끔 유리 구두를 선물해 줘야 될 것 같군.”

낮고 그윽한 목소리로 그가 보란 듯이 내게 선전포고를 날렸다.

“다른 이에게 넘길 수 없게끔 네게 맞는 녀석으로 말이야.”

분명 내가 알던 ‘신데렐라’에는 이런 얘기는 없었는데?

내가 당황하는 사이 그는 낙인을 찍듯 입술을 유려하게 움직였다.

“널 위해서라면 뭔들 못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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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권당 3,000원

전권 1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