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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하라고 재운 건 아니었는데

집착하라고 재운 건 아니었는데

윤하월

전체 이용가 루시앤

2023.03.27총 5권

  • 1권

    2023.03.27 약 10.5만자 3,200원

  • 2권

    2023.03.27 약 10.5만자 3,200원

  • 3권

    2023.03.27 약 10.1만자 3,200원

  • 4권

    2023.03.27 약 9.9만자 3,200원

  • 완결 5권

    2023.03.27 약 9만자 3,200원

이용 및 환불안내

작품소개

* 키워드 : 서양풍, 계약연애/결혼, 갑을관계, 신분차이, 소유욕/독점욕/질투, 능력남, 집착남, 오만남, 카리스마남, 다정남, 능력녀, 다정녀, 순진녀, 외유내강, 쾌활발랄녀, 영혼체인지/빙의, 왕족/귀족, 달달물, 잔잔물, 힐링물, 육아물, 먹방물, 쿡방물

“저는 여기서 누나랑 살 거예요!”

악당에게 휘둘리다가 남주인 클로드 윈터빌 공작에게 죽임을 당하는 조연에 빙의했는데,
졸지에 그의 조카를 주워 버렸다! 게다가….

“바른대로 말하는 게 좋을 거야. 날 대체 어떻게 재운 거지?”

원작에서처럼 클로드의 불면증을 치유할 수 있는 능력까지 발현되고,
결국 ‘잠 오는 커피’를 만드는 그의 전속 바리스타로 제안까지 받았다!
사망플래그를 피하기 위해선 제안을 거절해야 하지만….

“수도에 카페를 차려 주지. 물론 카페의 명의자는 에이프릴, 그대다.”

역시 치료 중의 제일은 금융 치료지.

“할게요!”

번듯한 내 가게 마련의 꿈에 눈이 돌아가, 제안을 받아들이고 말았다.
그렇게 눈에 이로운 근육을 가진 클로드의 손만 잡고 얌전히 잘 재우려 했는데….
뭐지? 이 집착의 기운은?

“그 결정, 후회하지 않게 해 주지.”

어쩐지 그의 눈빛이 심상치 않다.


▶잠깐 맛보기


“아직도 전 약혼자에게 미련이 남았나? 커피까지 대접하고, 그에게 웃어 보이기까지 하던데.”

클로드가 불만스러운 얼굴을 하고 던진 질문에 에이프릴의 목소리가 저절로 올라갔다.

“그거야…… 손님이잖아요!”

에이프릴은 억울한 마음에 소리쳤다.

“영업용 미소 모르세요? 저라고 웃고 싶어서 웃었겠어요? 저도 그 인간이 싫다고요!”

그저 카페에 와서 커피를 시켰기에 커피를 줬을 뿐이었다. 클로드가 말하는 로맨틱한 일은 전혀 없었다. 심지어 에이프릴은 제논이 카페에서 머무는 내내 그의 눈에 띄지 않으려고 홀에 나가지도 않았다!

“그렇다면 다행이군.”

대체 뭐가 다행이야? 에이프릴이 그의 말뜻을 생각하고 있는데, 클로드가 소파 팔걸이를 짚으며 느릿하게 일어났다. 에이프릴은 제게 다가오는 그를 피하기 위해 뒷걸음을 쳤지만, 이내 클로드에게 팔이 붙잡히고 말았다.

클로드가 다른 손으로 그녀의 허리를 끌어안았다. 두 사람의 거리가 가까워졌다. 얼굴이 닿을 듯 닿지 않는 거리에서 멈췄다. 클로드의 날숨이 입술을 간지럽히자 에이프릴은 숨을 죽였다.

그가 삐딱하게 한쪽 입꼬리를 들어 올렸다.

“그런 새끼에게도 커피를 주는 그대라면, 내가 무슨 짓을 하더라도 내게 커피를 주겠지?”

……어라?
그녀는 실눈을 뜨고 클로드의 얼굴을 살폈다. 그는 미소 짓고 있었다. 물론, 그 미소가 좀 섬뜩하다는 게 문제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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