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롬젠 소국의 백작 영애였던 세리네는 마물의 등장과 제국의 개입에 조국을 잃고 제국군에게서 도망쳐, 랭커스터 부인이라는 베일에 싸인 마법사의 하녀로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우연히 허름한 여행복 차림의 아드리안과 재회한다.
그는 과거 세리네가 백작 영애였던 시절, 매해 겨울을 그녀의 영지에서 보낸 이국의 손님이었다.
세리네는 아드리안과의 만남이 기뻤다.
아드리안은 아주 오랫동안 세리네를 찾아다녔다고 했다.
그간 함께하지 못했던 시간만큼 두 사람의 거리는 단숨에 좁혀진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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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에 복속된 소국의 백작 영애는 하녀가 되었다.
겨울마다 그녀의 영지를 찾았던 이국의 소년은 제국의 황제가 되었다.
서로를 그리워하던 두 사람이 하녀와 황제로 재회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