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나 안 좋아해요?”
“좋아해요. 말했잖아요. 팬이라고.”
“팬으로서 좋아하는 거 말고.”
“......”
“나랑 연애해도 상관없잖아요. 어차피 기사 안 나요.”
“그게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연애하는데 문제될 건 없어요.”
서준은 서준대로 답답하고 지유는 지유대로 속이 탔다. 인기가 아무리 없다고 해도 어쨌거나 아이돌인 서준과 연애라니? 큰 키에 스무살이 넘은 성인이라고 해도 어쨌거나 애는 애다. 그래서 지유는 남자로 보이지 않는 건데 서준은 그런 그녀 때문에 답답했다.
두 사람은 썸이라도 탈 수 있을까? 지유는 언제 서준을 남자로 봐줄까?
별다를 것 있는 별다른 로맨스 별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