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처음에는 서로의 몸만 원하던 사이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에 대한 간절한 마음이 생기게 되고.
그가 맞선을 보러 나간다는 말에 다연은 덜컥, 고백을 해 버리고 만다.
“좋아해요.”
“너까지 머리 아프게 만들지 마.”
진심 어린 고백이었지만 그에게서 돌아온 건 차가운 반응뿐이었다.
하지만 상처받은 그녀가 그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려고 하자,
“네가 먼저 멋대로 키스해서 이 관계를 시작하게 해 놓고,
이제 와선 멋대로 이 관계를 끊어내겠다?”
그가 다시 다가오기 시작했다.
“갑자기 왜 이러는 거예요?”
“너 놓치기 싫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