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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3.01.18 약 11만자 3,000원

  • 2권

    2023.01.18 약 10.7만자 3,000원

  • 3권

    2023.01.18 약 9.9만자 3,000원

  • 4권

    2023.01.18 약 10.1만자 3,000원

  • 5권

    2023.01.18 약 10.6만자 3,000원

  • 6권

    2023.01.18 약 11만자 3,000원

  • 완결 7권

    2023.01.18 약 12.4만자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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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데릴 가주가 되라고요?”

 

새끼손가락에 자신만의 꽃이 피어나는 화인 일족, 엘바도르.

하지만 글로리오사의 꽃은 불꽃을 만들어낸다.

심지어 무엇도 태울 수 없는 불꽃을.

쓸모 없다며 학대 받던 글로리오사는 결국 산채로 나무에 먹혀 평생을 살아야만 했다.

태중 약혼자.

그를 불러들여 구원을 거머쥐기 전 까지.

 

“이 나무를 베면 넌 어떻게 되지?”

‘내 영혼은 풀려날 거예요. 하지만 당신은 저주를 받아요.’

“낭만적인 이야기를 장식하기에 꽤 괜찮은 조건이군.”

 

가까이서 본 그의 홍안이 요요하게 빛났다.

죽어서도 잊을 수 없을 거야. 나는 당신을.......

 

그랬는데, 눈을 떠 보니 13살이 되었다!

 

이번 생에는 나, 당신과 결혼해도 될까요?

 

***

 

"오늘 밤. 부디 내가 너를 섬기게 해 줘. 나의 글로리, 나의 영광."

 

아르비드는 글로리오사의 작은 발에 뺨을 대고 조용히 중얼거렸다.

신을 섬기는 가장 아름다운 피조물 같은 모습.

그런 그의 은발에 내려앉는 조그마한 손은, 말 그대로 구원이었다.

 

“인간은 불을 발견한 순간부터 문명이 생겨난 거라더군.”

“아르비드.”

“내게 너는 그런 존재야. 난 너를 중심으로 공전해.”

 

[회귀/선결혼후연애/여주성장물/여주가주물/쌍방구원물/식물의 경배를 받는 여주/계략남/흑막남주/대마법사남주/시댁부둥물/여주가 예뻐 죽는 새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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