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감금당해 도망치려 할 때마다 엄한 짓을 당하는 19금 피폐뽕빨물 여주, 샤페릴. “…실화야? 진짜로 내가 빙의했다고? 이거 완전….” 대박…! 신이시여, 한 번도 믿어본 적은 없지만 감사합니다! 실제로 19금 피폐 뽕빨물의 미친 주인공에게 잡혀 감금된 이 상황이 왜 천국이냐고? 커뮤니티 글이야 가상이니 쌉가능을 외친 거지, 실제는 다르지 않냐고? 무슨 소리. 먹여줘, 재워줘, 치워줘, 돈 안 벌어도 돼! “이보다 더 좋은 천국이 어딨어?!” 이 소설의 남주가 여주에게 바라는 건 딱 두 가지. 하나, 방에서 나가지 않는 것. 둘, 매일 달콤한 향이 나는 차를 마시는 것. 그 두 가지만 지키면 여주 몸에 손 하나 대지 않는다. 그렇다며 내가 할 일은 하나뿐. “모르겠어요.” 생글생글 웃으며 ‘모르겠어요’만 반복하는 것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