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우진 씨 같은 사람이 왜 날 좋아해요?”
“좋아하니까 좋아하는 거죠. 왜요? 안 돼요?”
“그러니까 왜 나 같은 사람을 우진 씨 같은 사람이 좋아하냐구요.”
“누나 같은 사람이 어떤 사람인데요?”
“못 생기고, 뚱뚱하고….”
“진짜 못났다.”
지난 시간 연애로 인한 상처가 가득한 시아. 아는 동생의 부탁을 들어주러 갔다 우연히 만난 우진. 우진이 좋아한다며 사귀자고 말하지만 시아는 거절한다. 어리고, 잘 생겼고, 성격도 좋아 인기 많은 우진이 절대 자신을 좋아할 리가 없으니까. 낮은 자존감에 의심이 가득한 여자 시아와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과 연애하고픈 우진.
두 사람은 연애를 시작할 수 있을까?
별다를 것 있는 별다른 단편 로맨스 별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