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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2.11.07 약 12만자 3,300원

  • 2권

    2022.11.07 약 11.6만자 3,300원

  • 완결 3권

    2022.11.07 약 11.7만자 3,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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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남들은 업무에 들어간 바쁜 시간에 회사 옥상에서 담배를 피우는 남자.
그런데 첫 출근이라는 이 사람 뭔가 이상하다.

“들어가기 싫어서요.”

들어가기 싫다고? 사무실을?

“첫 출근이면 상사분들께 인사 드리고 있어야 할 시간 아니에요?”
“그런 것도 해야 되나.”
“…….”
“귀찮은데.”

개념을 아주 말아먹었다.
어느 부서의 신입일지 안쓰러웠다.
그런데 왜 얘가 우리 팀으로 걸어오고 있는 거지?

“오늘 첫 출근한 김지훈입니다.”

옥상에서 시종일관 불량스러운 기운을 풍기던 남자가 환한 미소를 지었다.
담배를 건네던 그 손은 가운데로 거지런히 모은 채.
뒤통수를 한 대 거하게 얻어맞은 것처럼 얼얼했다.

“원래 그렇게 질문이 많아요?”
“제일 궁금한 건 묻지도 않았는데. 선배 취향이 큰 남자 맞죠?”

출근 첫날부터 꼬여버린 관계.
거기다 같은 동네, 같은 오피스텔 위아래층에 사는 악역까지.
이 개 같은 후배와의 앞날이 막막해져만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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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소장

권당 3,300원

전권 9,9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