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대한민국 NO 1.여배우, 한서희.
그녀는 무명배우였던 자신을 키워준 소속사 대표인 강혁을 사랑했다.
“대표님 좋아해요.”
부질없는 고백인 줄 알면서도 떨리는 입술로 고백했다.
“가까이 다가오지마. 난 여배우 따윈 관심 없으니까.”
돌아온 대답은 참담했다.
그러던 서희가 돌연 소속사 이적을 선언한다.
“왜 이적하는 거야?”
“노래가 하고 싶으니깐요. 대표님에 대한 미련도 다 털어냈고요.”
강혁은 괜찮을 줄 알았다.
그런데 왜일까, 고요했던 그의 심장이 쿵 떨어져버린 것 같았다. 막상 떠나는 그녀를 미치도록 잡고 싶었다.
널 안으면, 유리처럼 부서져 결국 내 마음을 찢어놓을까 봐 가까이 하기 싫었어. 그뿐이야.
처음엔 단순히 소유욕인 줄 알았다.
소속사를 나서 큰일을 당하기 전 서희를 보기 전엔 그랬었다.
“거기 누구야!”
서희를 해치려는 검은 그림자를 보고 강혁은 그제야 제 마음을 깨닫는다.
“한서희, 우리집으로 갈래?”
“이제 와 어쩌시게요.”
“몰라, 내 방식대로 널 가져볼게.”
하, 주체 없이 뛰는 이 심장은 뭔데 진짜.
잊었다고 믿었던 서희의 감정이 슬금슬금 피어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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