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로즈마리 베히모스는 변두리 영지를 다스리는 남작가의 둘째 딸이다. 툭 건드리면 데굴데굴 굴러갈 정도로 통통하지만 평범한 그녀는 어느 날 자신이 <엘리제 이야기>라는 소설의 엑스트라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기왕 엑스트라로 태어났으니 사랑하는 언니와 평범하게 살며 언니의 행복을 빌어주자고 결심한 로즈마리. 그러나 <엘리제 이야기>의 주인공 엘리제가 그녀의 언니 샤롯을 죽이고 그녀가 지키는 가문의 ‘비밀’을 차지하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녀는 샤롯의 비극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러다 엘리제의 부하이자 <엘리제 이야기>의 조연인 레비탄과 우연히 만나게 되고, 그가 엘리제의 덫에 빠져 그녀의 수족이 된 대공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두 사람은 각자의 삶을 지키기 위해 힘을 합치고, 로즈마리는 레비탄을 구하기 위해 ‘마녀’가 되기로 결심하는데…….
※야야에서 김참새 작가님으로 돌아온 [마녀 잔혹사]개정판은 기존의 내용을 약 80%이상 완전히 새로 쓴 내용입니다. 뼈대가 되는 플롯과 캐릭터성은 바뀌지 않았지만, 읽으시는 분에 따라 내용이 다르다고 느끼실 가능성이 있습니다. 초판을 읽으신 분들께서는 이 부분 참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