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현대물 #판타지물 #사내연애 #동거 #댕댕이
#재벌남 #까칠남 #사이다녀 #걸크러시
박봉과 야근의 콜라보에 시달리던 어느 날,
우미는 우연히 실종 전단에서 본 강아지 ‘길동이’를 발견한다.
“혹시, 길동이니?”
“왕!”
전화 한 통에 부랴부랴 달려온 길동이의 주인은 바로,
우미가 하청으로 일하고 있는 회사 ‘나노트래블’의 대표 백차현!
회사에서의 차갑고 딱딱한 모습과 달리
반려견에게는 다정하고 따뜻한 차현의 모습에 우미는 놀라는데.
‘어휴, 내 신세야. 차라리 내가 길동이였으면 좋겠다.’
그저 신세 한탄 좀 했을 뿐인데, 세상에 이런 일이?
자고 일어나니 정말로 길동이가 되어 있었다!
꼼짝없이 길동이의 모습으로 차현과 하루를 보낸 그날 저녁,
우미는 다시 사람의 모습으로 돌아오는데.
“서우미 씨가 왜 내 침실에 있지? 우리 길동이는 어딨습니까?”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제가 길동이예요.”
차현은 난데없이 나타난 우미가 의심스럽지만
소중한 길동이를 되찾기 전까지는 그녀를 놓아줄 수 없다.
“우미 씨, 우리 집으로 들어와요. 살림 합칩시다.”
낮이면 개가 되었다가 밤이면 사람으로 돌아오는 우미.
그 비밀을 풀기 위해 두 사람의 동거 생활이 시작되고,
두 사람 사이에 야릇한 감정이 피어나기 시작하는데…….
과연 우미와 차현은 마법을 풀 수 있을까?
일러스트 ⓒ 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