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블루

어느 날, 화마(火魔). 말 그대로 불꽃의 요괴가 도성에 나타난다. 담력이 크고 힘이 쎈 장정들 조차 한 줌 불꽃이 되어버릴 정도로 강력한 요괴였다. 박물군자이자 한성요괴상점을 운영하는 최북의 집 조차 순식간에 재가 되어버리는 난리 속에 그의 아들 '한기'는 잿더미 속에서 깨어난다.
하루 아침에 사라진 집과 부모님에 한기는 놀란 마음을 끌어 안고 마포의 요괴 상점으로 달려나간다. 
그곳에서 한기는 손바닥만 한 작은 책을 찾게되고 <요괴화첩>이라는 이름을 붙이게 되는데... 
한성요괴상점의 새로운 주인 '한기'는 요괴화첩을 완성하고 원수를 찾아 복수를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