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눈을 뜨고 나니 역하렘 피폐 게임 속에 빙의해 버렸다.
그런데 이게 웬걸?
악역이라는 이유로 데드엔딩을 맞을 운명이란다.
죽고 싶지 않아 원작대로 행동하지 않았을 뿐인데.
“나를 자극했으니, 책임은 져야지.”
#순정남, #다정남, #까칠남... 온갖 남자들이 달라붙기 시작했다.
게다가 보상이랍시고 허접하게 생긴 곡괭이 하나를 받았더니,
땅을 팠을 뿐인데 보석이 터져 나온다!
{system : 지금부터 게임 속 재화를 현실 세계의 돈으로 환산하실 수 있습니다.
※ 단, 자신이 직접 번 것만 가능.}
이런 쓰레기를, 아니 이런 귀한 것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부터 내 목표는 돈을 왕창 벌어 게임을 탈출하는 것!
……이었는데.
“……너무 예뻐서, 다른 사람들이 너만 보잖아.”
까칠한 진 남주는 여주인공한테 쳐야 할 대사를 나한테 치고.
“저런, 아쉽네요. 공녀님은 저랑 먼저 추기로 약속했는데.”
다정했던 서브남 1은 집착 다정남이 되지를 않나.
“제가 가질 수 없다면, 차라리 남들도 가지지 못했으면 해요.”
와중에 병약 서브남 2는 왜 얀데레로 발전한 건데?
왜들 그러세요, 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