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를 꿈꾸지만 어느새 ‘디자인 실무자’가 되어 버린 목강희. 직장생활 마의 장벽 3년 차에 세계적인 디자이너 존잘남이 이사로 강림하다? “목감기라고요? 어울리는 콘셉트네요.” 오자마자 강희를 힘들게 하던 낙하산부터 걷어내 주더니 정작 그녀에게는 까칠한 김민준 이사님. ‘저한테 왜 이러세요? 이사님, 저 싫죠?’ 그러나 두 사람이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 갈수록 묘한 분위기가 싹트기 시작하는데……. 시작은 ‘목감기’였지만 깨닫고 보니 ‘열병’이었던 그들의 핫한 오피스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