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남들 다 성녀, 공주, 공작가 막내딸에 빙의될 때 햄스터로 빙의했다.
취미는 다람쥐 알밤 훔쳐 먹기. 특기는 털실공인 척하기.
하찮은 햄스터가 된 소이는 살아남기 위해 주인을 찾기로 결심하는데…….
‘여기 있다!’
주인감을 포착한 소이가 후다닥 달려갔다.
“찌.(키워.)”
“…….”
”찌이.(키우라고.)”
뻔뻔한 햄스터를 본 남자의 두 눈이 정처 없이 흔들렸다.
***
마침내 귀여움을 무기로 미소년에게 주워지는 데 성공했다.
꿈꿔 왔던 애완쥐 생활은 포근했다.
가득 쌓인 해바라기씨와 달콤한 건조 딸기, 폭신한 톱밥까지.
‘제대로 모시겠습니다!’
충성을 맹세하던 골든 햄스터는 어느 날 주인의 정체를 알게 되는데……!
‘에드거가 정말, 그 소설 속 주인공이라고?’
어쩐지 너무 잘생겼다 했다.
어쩐지 너무 다정하다 했어!
“찌이이. 찌이. 찌이이!(아무래도 안 되겠어. 여주가 나타날 때까지 내가 지켜줄게!)”
작은 앞발을 꼭 말아 쥔 골든 햄스터 소이!
그녀는 과연 시시각각 다가오는 사건들 속에서
주인님, 아니 주인공을 지켜낼 수 있을까?
#햄스터 여주 #유폐된 왕자 남주 #댕댕이인 척하지만 계략집착남
#나중엔 누가 주인인지 헷갈리게 되는 #힐링물 #로맨틱코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