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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님을 사랑하는 것 외엔 방법이 없다

공작님을 사랑하는 것 외엔 방법이 없다

줄리아헵번

전체 이용가 라떼북

2022.03.21총 4권

  • 1권

    2022.03.21 약 12.4만자 3,500원

  • 2권

    2022.03.21 약 13.6만자 3,500원

  • 3권

    2022.03.21 약 12.6만자 3,500원

  • 완결 4권

    2022.03.21 약 12.7만자 3,500원

이용 및 환불안내

작품소개

《사랑하는 남자의 볼에 키스를 하고, ‘로설로’라고 소리 내 주문을 외우기》

서른한 살, 대한민국의 평범한 주부 이정서.
권태롭고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이정서는 도입부만 읽다 만 어느 로판 소설 속 차원 이동 주문을 재미 삼아 읊어 본다.
스무 살 귀족 아가씨인 ‘엘라이스 로즈’의 몸에서 눈을 뜨게 될 줄은 꿈에도 모른 채.

일어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지 않았기에 쉽게도 읊조려 버렸던 그 주문.
어느새 나는 두 주먹을 꽉 말아 쥐고 있었다.
“매니. 가자! 갈게, 파티에 가야겠어!”

재산을 모두 바쳐 간당간당하게 준남작 작위를 산 뷰틴 로즈 준남작의 외동딸 엘라이스 로즈.
아버지는 가진 거라고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외모뿐인 엘라이스를 귀족가에 시집보내기 위해 파티에 필사적으로 내보내고, 갑작스럽게 로판 세계에 떨어진 이정서는 사랑하는 아이들의 곁으로 돌아가기 위해 어떤 가설에 매달린다.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어 그 남자에게 키스하며 주문을 실행시키면,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

“너는, 그럴 위험이 전혀 없다는 말인가? 날 사랑하게 될 가능성이?”
그럴 위험?
당연하지!
내가 너를 사랑할까 봐 걱정이야? 그건 정말,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어!
“그럼요! 걱정하지 마세요. 저는 절대로 그럴 리가 없거든요. 정말 사랑할 수 있을 것 같은 남자도 사랑하지 못했는데, 제가 다른 사람도 아니고 공작님을 어떻게 사랑하겠어요?”

그리고 어쩌면 일찍 다가올지도 모르는 기회, 다정한 미청년 에드로이 락스턴의 구애가 이어지지만 엘라이스는 어쩐지 그가 남자로 느껴지지 않는다.
그런데 하필 온갖 여자는 다 건드리고 보는 난봉꾼 황태자의 눈에 띄어 버리고, 엘라이스는 살기 위해 유일하게 황태자가 이길 수 없는 제국 내 실세인 락스턴 공작, 엘라이스를 ‘얼굴만 믿고 남자 낚으려는 뻔뻔한 여자’로 오해해 경멸하는 ‘얼음 공작’ 드와이트 락스턴에게 자신과 결혼해 달라고 매달리는데…….
엘라이스는 과연 ‘이정서’로, 사랑하는 아이들과 남편 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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