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저 그만 두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내가 싫어요. 세인 씨 그만 두는 거."
"그만 하고 싶어요."
"싫다고 했잖아요."
독일에서 현우와 기억나지 않는 하룻밤을 보낸 세인.
현우의 제안을 받고 덥석 레스토랑 '노마드'에 취업하는데.
서로 눈치만 보며 그날 일의 관심은 서로에 대한 관심으로 점점 더 발전해 가지만,
레스토랑으로 찾아온 세인의 오빠, 세진은 그녀만이 알아들을 수 있는 듯한 선전포고를 한 뒤 사라지고
세인은 어쩔 수 없이 레스토랑을 그만두기로 결정한다.
"좋은 말로 할 때 따라와."
"내가 오빠를 왜 따라가는데!"
하지만, 서로를 놓을 수 없는 두 사람.
결국 세인은 노마드를 그만 두는 대신, 오빠에게 대적하는 방법을 찾으려 하는데….
과연 현우와 세인의 사랑은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을까?
그 사랑의 끝은 과연 어떤 결실을 맺을까.
#기억나지 않는 하룻밤이 불러온 인연, 또는 우연 #놓아 주고 싶지 않은, 그리고 떠나고 싶지 않은 애정 전선 #과거의 추억을 현실의 사랑으로 대응하는 방법 #“관계 없어 그런 거 다. 내 눈 앞에 있는 너가 중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