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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2.02.03 약 12.1만자 3,500원

  • 완결 2권

    2022.02.03 약 11.5만자 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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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 키워드 : 현대물, 사내연애, 갑을관계, 뇌섹남, 능력남, 존댓말남, 재벌남, 직진남, 계략남, 능글남, 다정남, 까칠남, 능력녀, 사이다녀, 직진녀, 상처녀, 털털녀, 평범녀, 복수

“정보영 씨는 비서로서 어디까지 가능하시겠습니까?”

어느 날 걸려 온 낯선 전화.
‘S’의 제안을 받아들이면
아픈 어머니의 막대한 병원비가 해결된다고 한다.
태양 호텔의 사장 태이현을 감시하기만 하면.

“정 비서한테 호감이 있다고 하면, 어떻게 할래요?”
“농…… 담이 지나치세요.”

한데 그의 비서로 출근한 첫날부터
이 남자의 플러팅이 심상치 않네……?

“정 비서가 내 적은 아니었으면 좋겠네.”

그리고 가끔 보여 주는 날카롭고 차가운 모습까지.
어떤 게 이 남자의 진짜 모습일까?

그렇게 아슬아슬한 줄다리기를 하던 와중,
결국 보영이 이현의 사무실을 뒤졌단 사실이 발각되는데…….

“들켰으니 도망가겠다? 우리 아직 할 이야기가 있잖아요.”


▶잠깐 맛보기

“정 비서한테 내가 정말로 그런 호감이 있다고 하면, 어떻게 할래요?”

아주 약간은 쑥스러운 듯 미간을 긁적인 이현이 머쓱하게 웃었다.

“곤란할까요?”

가슴이 쿵 내려앉았다. 거친 바닷바람이 머리칼을 정신없이 헝클였고, 붉은 심장 역시 엉망으로 휩쓸었다.

“농…… 담이 지나치세요.”
“농담 아닌데.”

그의 시선은 곧았고, 그래서 보영은 도망갈 구석을 찾을 수 없었다.

“혹시 생각해 본 적 없다면, 이제부터 생각해 봐도 돼요.”

그가 부드럽게 권했다. 보영은 말라 오는 입술을 혀로 적셨다.

“그리고 생각해 보는 동안, 조금 무리한 부탁도 하나 하고 싶어요.”

관자놀이를 긁적인 이현이 잠시 머뭇거리다가 덧붙였다.

“나에 대해 생각해 보는 동안 연애하는 척하자고 하면, 어때요? 이를테면 계약 연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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