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부잣집 딸이었던 화연은 대학 시절, 아버지 사업의 실패로
사랑하는 남자를 버리고 도망갈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8년 뒤,
화연 앞에 그가 다시 나타났다. 그녀의 상사가 되어.
“반갑습니다. 강진한입니다.”
화연은 자신이 진한을 여전히 잊지 못했음을 깨닫지만
진한의 마음엔 화연을 향한 원망과 증오만이 남아 있었다.
“고맙게 생각해. 그때 네가 날 버리지 않았다면
이렇게 성공하지 못했겠지.”
진한은 8년 전 자신을 가지고 놀았던 만큼
똑같이 되갚아 주겠다며 그녀를 호텔로 불러내고.
“내가 당한 만큼 너도 겪어 봐야 공평하지 않겠어?”
결국 화연은 과거의 잘못을 속죄하는 마음으로
그의 제안에 응하는데…….
두 사람은 어긋난 8년의 시간을 다시 되돌릴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