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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에 집착하는 공작과 결혼했다

사이다에 집착하는 공작과 결혼했다

신류연

전체 이용가 퀸즈셀렉션

2021.12.27총 6권

  • 1권

    2021.12.27 약 16.3만자 3,600원

  • 2권

    2021.12.27 약 14.4만자 3,600원

  • 3권

    2021.12.27 약 14.5만자 3,600원

  • 4권

    2021.12.27 약 13.9만자 3,600원

  • 5권

    2021.12.27 약 14만자 3,600원

  • 완결 외전

    2021.12.27 약 3.9만자 1,000원

이용 및 환불안내

작품소개

가난에 찌든 자작가 셋째 따님에 빙의했다.
그러던 어느 날, 양심 없는 부모는 그녀를 공작가에 팔아치우듯 넘겨 버리고.

“혼이 바뀌었군.”

처음 만난 마티어스 세이무어 공작은
한눈에 그녀가 빙의했다는 걸 알아 버렸다!

……그런데 왜 혼인신청서를 내미시는 거죠, 공작님?

그때는 몰랐다.

“부인한테서는 늘 청량한 느낌이 나.”

낯선 곳에 빙의한 인간을 위해 주는 능력은
퐁퐁 솟아나는 천연 탄산이라는 걸.

“사이다가 뭔진 몰라도 청량한 거라면 딱 부인이로군.”
“그게 상당히 마음에 들거든. 그러니 절대 놓칠 수 없지.”

그리고 공작은 그 사이다 기운에 환장한다는 걸.

배곯지 않을 만한 무던한 곰 같은 남자를 만나 살고 싶었는데
졸지에 공작 부인이 되어 버렸다?

*

“레몬티예요. 피로 해소에 좋으니 드시면 훨씬 상쾌하실 거예요.”
“아, 상쾌한 거.”

빵을 입에 쏙 집어넣는 이벨린을 보며 마티어스는 느릿하게 고개를 기울였다.

“이런 것보다는 부인이 옆에 있어 주면 더 좋은데 말이지.
그러니 방문은 항상 열어 놓도록 해.”
“쿨럭!”
“열어 놓는 게 좋을 거야. 다시 방을 옮기고 싶은 게 아니라면 말이지.”

손에 넣은 청량한 존재를 그냥 놓아둘 생각 따위 없으니까.

마티어스는 피식 웃으며 레몬티를 도로 건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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