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파멸의 드래곤은 구르고 굴러 10번째 생에서 빵집 소녀가 되었다. 글러먹은 전 남친과 세계의 부조리에 약간 ‘짜증’을 낸 결과였다.
대륙과 도시 파괴, 살육을 일으켰던 그녀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
“그래, 이번 생은 정말 평범하게 살 거야!”
하지만 진상 손님, 세금 도둑 관료, 악질 영주부터 세계 혼란을 노리는 전 남친 마왕까지 넘쳐나는 짜증 유발자들.
온갖 위험으로부터 평온한 일상을 지켜내고자 분투하는 빵집 소녀 엘.
부유하고 우아한 모태 솔로 지향자인 그녀에게 꼬여 드는 세 남자.
얀데레 전 남친 마왕 나르테니카, 영원한 호구 드래곤 로드 아드리안, 절세 미모 소유자 아이스가 속삭이는 사랑.
나르테니카 “날 살아가게 하는 것도, 죽게 하는 것도 너이다. 그러므로 너는 나만을 사랑해야 한다. 만약 그러하지 않다면 이 광기 어린 사랑으로 너와 세계를 없애어 나의 연모를 증명하리라.”
아드리안 “우정이 아니라 사랑이다. 과거에도 현재에도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우리의 미래에도.”
아이스 “너는 내 운명의 구원자야. 너는 나의 사람이 되어라. 나는 너의 남자가 되겠다. 달콤한 사랑과 숭배를, 이 연약한 심장을, 나의 검을, 내가 가진 전부를 너에게 바칠게.”
“사각 관계 여주라니 전력으로 사양이야.”
시크한 그녀 엘의 일상 성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