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프랑스에서 체포되었으나, 법정에서 탈출해서 사라진 악명 높은 범죄자, 플랑보를 추적하던 프랑스 형사가 그의 흔적을 쫓아서 영국으로 온다. 마침 런던에서는 세계 성체 대회가 열리는 중이었는데, 형사는 플랑보가 그 대회를 이용해서 범죄를 저지를 것이라고 예상한다. 그리고 그의 흔적을 찾기 위해서 무작정 런던을 헤매고 다닌다. 그러던 중, 굉장히 귀중한 십자가를 운반하는 가톨릭 사제와 같은 기차를 타게 된다. 그리고 기차역에서 그 신부와 헤어지지만, 이후 그 신부가 런던 여기저기를 다니면서 소동을 일으킨다는 것을 알게 되고, 거기에서 범죄의 냄새를 맡은 형사는 그 신부를 뒤쫓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