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대기업 창신 그룹의 사생아로 태어난 임서아.
집안의 냉대로 기댈 곳 하나 없던 서아가 모든 것을 포기하려 할 때, 그를 만난다.
“견디다 보면 좋은 날이 올 거야. 내가 보장할게.”
한림 그룹의 후계자 한정우.
그의 따듯한 위로를 가슴 속에 품으며 살아오던 서아는
몇 년 후, 정우의 정략결혼 상대로 그의 앞에 서게 된다.
“우리가 서로에 대해 알아가야 할 이유가 있습니까?”
“…….”
그러나 서아를 기억하지 못하는 정우는 되레 냉랭하게 그녀를 대하고,
설상가상 지속적으로 서아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 말을 하는데…….
“다른 여자들처럼 평범하게 결혼 생활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나?”
그럼에도 서아는 끊어지지 않는 마음을 애써 다독이며 바라본다.
언젠가는 마음이 닿지 않을까. 진심으로 마주 볼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부디 나의 간절함이, 나의 사랑이 그대에게 닿기를.
어긋남을 맞이했던 두 남녀가 돌고 돌아 결국은 마주 보는 운명 로맨스.
<키워드>
현대물, 눈물, 애잔물, 재회물, 트라우마/상처, 정략결혼, 후회남, 순정녀, 상처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