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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1.09.27 약 10.1만자 2,300원

  • 완결 2권

    2021.09.27 약 10.2만자 2,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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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으면 일단 자리에 앉아. 그냥 앉아서 허심탄회하게 얘기해 보자고. 내 옛날 여자 친구, 김이나 씨.”

처음으로 좋아했고 그래서 먼저 다가갔지만,
아버지의 사업이 망해 모든 걸 놓아야 했기에
함께 놓아 버렸고, 그대로 잊었던 첫사랑, 수혁.

그와 생각지 못한 곳에서 갑과 을로 다시 만났다.
그것도 일방적인 이별 때문에 앙심을 품은 채로.

겨우 달갑지 않은 과거를 털어놓고
모든 게 해결되었다고 믿었건만, 이게 웬일.

수혁이 지닌 앙심의 뿌리는 깊었다.

“알겠어. 사과는 일단 받은 걸로 하지. 그리고 정말 미안하다면 지금이라도 갚아.”
“뭘 갚아? 내가 너한테 돈 빌렸어?”
“내가 그동안 오직 너 때문에 힘들었던 날들에 대한 보상을 제대로 하라는 거야. 바로 이번 기회에.”
“위자료 같은 거 말하는 거야? 우리가 결혼을 했어? 동거를 했니? 그냥 십 대 때 짧게 사귄 거잖아.”
“넌 그냥 가볍게 사귀었는지 몰라도 난 꽤 진지했어. 배신감 때문에 힘들었다고. 사람들 모두 너처럼 어린 나이에는 장난처럼 생각한다는 듯이 말하지 마. 그리고 누가 돈으로 갚으래? 너 나보다 돈 많아?”
“그럼 뭐? 어쩌라는 거야?”
“김이나 너, 지금 만나는 남자 있어? 애인 말이야. 설마 벌써 결혼이라도 한 건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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