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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1.07.30 약 12.2만자 3,200원

  • 2권

    2021.07.30 약 12.1만자 3,200원

  • 3권

    2021.07.30 약 12.4만자 3,200원

  • 완결 외전

    2021.07.30 약 6만자 1,500원

이용 및 환불안내

작품소개

*작품 키워드: #능력녀, #능력남, #집착남, #집착녀, #상처남, #상처녀, #다정남, #다정녀, #뇌섹녀, #피폐물, #치유물, #성장물, #스팀펑크, #서양물, #판타지물, #이야기중심, #초능력, #연하남, #재회물

*배경/분야: 판타지물, 서양풍
*이럴 때 보세요: 참혹한 그늘에 길들지 않으려는 자들의 감동적인 대서사시를 읽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역설적이지. 밤이 없는 나라를 원하면 밤을 뚫고 가야 한다는 거.”


“미쳤어.” 지켜줄게...

세상에는 맨눈으로 볼 수 없는 그늘이 너무도 많다.
어릴 적 친구가 겪은 일로 이를 잘 알고 있는, 시골 귀족 출신 메리!

메리는 뜻을 품고 오르나지 고아원으로 향했지만, 이 고아원 많이 이상하고 수상하다!
메리는 그곳에서 세상의 그늘을 더욱 적나라하게 맞닥뜨린다.

남들과는 다른 초능력을 가졌다는 이유로 배척받고 이용당하던
원생들의 마음 안에는 자신들을 위해주는
그녀가 점점 크게 자리하고
그녀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것 같은
집착인지 사랑인지 모를 감정이 싹트는데...

참혹한 그늘에 길들지 않으려는 그들만의 험난한 여정,
가슴 따뜻한 성장 치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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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씨 당신이 제게 물었죠. 제 밑에서 크면 원생들이 범죄자밖에 더 되냐고.”

돌로레스 부인의 눈꼬리가 초승달처럼 휘어졌다. 명백한 즐거움이 얼굴에 자리 잡고 있었다. 처음 보는 해맑은 표정에 메리는 소름이 돋았다. 

“그 원생들은 그저 귀족 가문이라는 알량한 이름 아래서 보호받으니, 실험체라는 사명감 있는 이름을 부여받은 거죠. 실체는 추악하기 그지없어요. 제 밑에서 그냥 범죄자밖에 더 되냐고요? 아뇨. 그냥 범죄자가 아니에요. 제 밑에서 동관 원생들은 테러리스트가 됩니다.”

돌로레스 부인이 사라지고, 메리가 작게 중얼거렸다.

“미쳤어.”

메리는 결심했다. 어떻게든 여기에서 나가야 한다. 무엇을 하더라도. 무슨 일이 있어도.

***

메리는 언젠가 그 그늘을 밝혀줄 사람이 나타나길 바라고 있었다. 어둠이 걷히고 빛만이 존재하는 세상. 모든 잘못이 밝혀진 세상. 메리는 이날, 밤이 없는 나라를 다시금 열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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