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분명히 가까이 있는데도,
어찌할 수 없을 정도로 멀어서----.
이 ‘흔한 이별’ 때문에
눈물이 하염없이 흐른다.
뚜렷한 장래희망도 없이 막연하게 도시를 꿈꾸는 우등생 카이. 축구부 에이스이자, 카이의 남자친구인 것 같은 타카오. 카이에게 첫눈에 반하는 이 학교의 단 하나뿐인 불량학생 류키. 어떤 비밀을 숨기기 위해 카이의 절친인 척하는 세리카. 네 사람이 서로에게 품고 있는 열등감. 동경심. 애정. 후회. 그 기차역에서 서로의 마음은 엇갈리고, 단 한 번밖에 없는 고교생활은 거침없이 흘러간다.
“어째서 모든 것이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기 전까지는, 가장 중요한 것조차 말하지 못하는 걸까.”
얽히고설킨 그들의 이별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