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1999년. 사학과 대학원생 민성은 발해사 연구를 하다 의문의 꿈을 꾸게 되면서 알 수 없는 심한 두통에 시달린다. 꿈속에서 만난 ‘연화’라는 여자, 그리고 그녀의 발해 복식.
오랜 연인 효선의 반대를 뒤로 한 민선은 뭔가에 이끌리듯 만주로 향하게 된다.
한편, 정림은 5년간 뒷바라지를 해온 애인 현민이 사시에 합격한 기념으로 만주로 여행을 가게 된다. 그곳에서 우연히 민성과 만난 밤, 정림은 자꾸 그의 꿈을 꾸게 된다.
각자 연인이 있는 두 사람은 알 수 없는 운명을 느끼면서도 가까이 다가갈 수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