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꼭 너를 황후로 만들고 말 테다." 그가 전의를 불태우는 상대는 요상한 만남으로 얽히고 얽힌 해화그룹 비서 이단아! 한 편, 낭만 따위는 모르고 사는 극현실주의 철벽녀 단아는 황후가 될 그룹 아가씨를 보필하러 궁에 들어갔다가 험한 일(?)을 겪는다. 차분하게 잘 처리했다고 생각했건만 왜 자꾸만 폐하가 달라붙는 거지? 게다가 뭐, 황후가 되어달라고?
이 남자, 심상치 않다. 듣도 보도 못한 요상한 유혹으로 자꾸만 나를 파고든다. 저기요. 그런 공략에 넘어갈 것 같아요? 난 정말이지 황후 될 생각도, 연애할 생각도 없다니까요? 게다가 뭔 사건들이 이렇게 빵빵 터져? 바람 잘 날 없는 황실에서 끈질기게 연애하는 이야기. 오늘도 궁은 평화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