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대한민국 평범한 직딩녀, 건강 체질 이재인.
눈을 떠 보니 병약한 제이나 공작부인이 되어 있었다!
뭐? 나와 공작부인이 도플갱어였다고?
[안녕하세요, 주인님. 저는 티베리우스 막시무스 아우렐리우스 헬스-케어 아티팩트입니다. 앞으로 남은 수명은 180일입니다, 데헷!]
거기다 말하는 요상한 목걸이까지!
하지만 이 공작부인, 복도 지지리도 없다.
걸핏하면 픽픽 쓰러지는 약골에,
남편은 잘만 생겼지, 정부를 들인 천하의 예쁜 쓰레기다.
그래서 이 요상한 자줏빛 목걸이가 하는 말이,
공작과 이혼을 하지 않으면 화병으로 일찍 죽는단다.
[현재의 화병 지수 300]
[화병 지수가 일정치 이상 올라가면 수명이 줄어듭니다.]
“이렇게 죽을 순 없지. 예쁜 쓰레기는 버리고 이혼할 거야!
장난감 사업으로 떼돈을 벌어 주겠어!”
그렇게 결심하며 수명 연장의 꿈을 강렬히 외치던 그때,
세상에서 가장 게으르고 귀찮음 쩌는 남자가 나타난다.
24세에 마탑주가 된 전무후무한 인물, 최강의 마법사 에드가 놈프러스.
황자라는 신분을 숨기고자 인지저하 마법도 걸었건만, 너무나도 잘생겼다!
얼빠 예비 이혼녀의 마음을 이리도 사정없이 흔들어 대는구나.
과연, 생명 연장의 꿈은 이루어질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