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꿈을 이루기 위한 건달의 성장기. 무녀리로 태어나 인큐베이터 신세를 졌어야 했던 한상원은 자라면서 남다른 신체조건을 가지고 뛰어난 운동신경으로 조직폭력배의 세계에서 ‘흑상어’라는 별명을 얻게 된다. 혼혈이라는 태생적인 한계에 일찍부터 부딪쳐 고등학교에 진학하자마자 이사장의 손자를 때리고 자퇴한다. 동두천 유흥가에서 일을 하다가 의정부 암흑가의 대부 이강현과 연을 맺고 건달 세계에 발을 들인 한상원은 거친 아수라장을 겪으면서 전국구 보스로 성장하는 거물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