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위장연애 #사내연애 #재벌남 #이중남 #재벌녀 #능력녀 #상처녀 #당당녀
“네놈의 개불로 젓갈을 담가도 시원찮다 이거야! 양심에 털 난 새끼. 매생이 새끼.”
수면 내시경 이후 마취에서 덜 깬 상태로 소란을 일으킨 하경은
같은 회복실에 있던 지한과 첫 만남에 작은 다툼을 벌인다.
“아, 되게 시끄럽네.”
“저기요. 지금 저한테 하는 말이에요?”
“여기에 정신 차린 사람이 그쪽이랑 나 말고 또 있습니까?”
삐그덕거리던 첫 만남 이후 회사에서 재회한 두 사람은 사사건건 부딪히고
지한은 반드시 숨겨야만 하는 비밀을 하경에게 들키고 만다.
“도대체 나한테 원하는 게 뭐예요?”
“거래합시다.”
“무슨 거래요?”
지한의 비밀을 거머쥔 채 기회를 엿보고 있던 하경.
그에게 생각지도 못한 제안을 하는데…….
“비밀 지켜 줄 테니까 애인이 되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