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고 이국적인 외모에 독보적인 연기력을 가졌지만 5%모자란 필모그래피, 속칭 ‘국민 악녀’ 유엘, 그녀에겐 말 못 할 비밀이 하나 있다. 바로 여름만 되면 발동하는 이유 모를 수면과다상태, ‘클라인 레빈 증후군’이라는 것. 시청률 보장 작가의 차기작 <첫사랑 코디네이터>에 유엘이 캐스팅되고, 유엘과 소속사는 기회를 잡기 위해 갖은 방법을 찾기 시작한다. 수소문 끝에 S대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하게 된 유엘, 그곳에서 고등학교 후배이자 첫사랑인 ‘강연우’를 만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