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의 광대한 임차지에 새로운 한국이 건설된다는 가정 하에 써내려간 이원호의 장편소설. 한민족의 임차지인 '한랜드'는 소련 연방에 흩어져 살던 고려인, 중국의 조선족, 그리고 세계 각국으로 이민을 떠났던 동포들과 남북한의 이주민이 대량으로 모여들어 새로운 한민족 국가가 탄생된다. 부정과 불의, 불법이 존재하지 않는 한민족의 이상향이 세워지는 것이다. 주인공 김명천이 노숙자로부터 시작하여 동토의 제국을 건설하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