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이름 모를 병으로 죽어 가던 백작가의 영애 라리엔은 어느 날 밤 그녀의 침실에 찾아온 천사님의 도움으로 죽음의 위기를 벗어난다. 그리고 그날 이후로 라리엔은 결혼을 약속한 그 천사님이 다시 찾아오기를 오매불망 기다린다.
5년 후, 건강을 되찾고 사교계에 정식으로 데뷔하게 된 라리엔은 어린 시절 동경했던 위드님 대공을 만나게 된다. 마족이라는 소문이 있는 대공이지만 라리엔은 대공에게 호감을 갖게 되는데, 정작 라리엔의 마음을 흔들어 놓은 것은 위드님 대공의 수행기사로 따라온 세자르.
천사님에 대한 의리를 지키기 위해 세자르의 마음을 거절한 라리엔이지만, 같은 시기에 위드님 대공에게 청혼을 받게 되어 그와 정략결혼을 해야 하는 운명에 처하게 되는데….
무슨 팔자가 이 모양인지!
정혼자인 천사님을 기다리겠다고 해 놓고서 다른 남자에게 설레는 라리엔의 마음은 과연 누가 차지하게 될 것인가?!
영리하고 아름다운 라리엔의 연애담이 화려한 궁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네트 백작가의 라리엔"입니다. 니웨 작가님의 데뷔작으로, 데뷔작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짜임새 있는 스토리가 펼쳐집니다.
목숨을 구해준 천사님, 그리고 어린 시절부터 동경의 대상이자 정략결혼의 상대인 위드님 공작, 그리고 매력적이고 적극적으로 라리엔에게 다가오는 세자르, 이 세 명 중 과연 라리엔이 누구와 연애를 하게 되는가도 궁금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위드님 대공국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숨겨진 음모와 정치적인 모략도 이야기의 재미를 더합니다. 달콤하기만 한 로맨스에 지치셨다면, 달콤한 로맨스와 쌉쌀한 음모와 모략의 이야기가 잘 어우러진 이 작품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