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로맨스 소설 쓰는 서도희의 여섯 번째 소설 『붉은 유혹』
동화 속의 왕자님처럼 완벽한 지승에게 첫사랑의 달콤한 감정을 간직하는 순수한 예은,
“처음 봤을 때부터 좋아했어요. 동화책에서 나온 왕자님인 줄 알았어요. 항상 웃어주고 다정하고 정말 왕자님 같았어요.”
겉은 달콤하지만 가슴에는 비틀린 원망을 품은 까칠한 남자 지승,
“네가 귀찮았어. 이거 하자, 저거 하자 하며 귀찮게 하는 것이 싫었어. 그래서 그 사람에게 부탁했어. 너를 떨어트려 달라고. 너를 유혹해서 나를 귀찮게 하지 못하게 해달라고 했어.”
엇갈린 두 사람에게 나타난 신비로운 남자 제현의 매력은 모두를 혼란에 빠트린다.
“피어나기 직전의 꽃을 바라보는 정원사의 마음이라고 할까? 살짝만 건드려도 꽃망울을 열고 피어나는 그 순간을 보고 싶어. 그때가 여자의 일생에서 가장 순수하고 아름다운 순간이거든.”
서도희의 로맨스 장편 소설 『붉은 유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