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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11.12.15 약 18.7만자 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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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보물찾기는 과연 무엇일까요?
사실 보물찾기는 그저 좋아하는 것을 이리저리 늘어놓은 것 뿐이죠.
그 안에는 별것도 아닌 것도 있고, 중요한 것도 있고,
그냥 아무렇지도 않은 것도 있고, 살아가기 나름인 것도 있어요.
마치 꼬맹이들의 장난감 상자 같네요.
장난감 차도 고무 인형도 그저 한 곳에 모아둘 뿐인,
공통점이라고는 꼬맹이가 좋아하는 것뿐인 그 상자 말예요.

아무것도 아니지만 좋아하는 것들이 있었다.
행복이 뭘까 생각해서, 그저 숨겨져 있는 것을 찾았다.
“만약 제가 느끼고 있는 이 온기가 보물찾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행복이라면…….”
두 손엔 더 이상 아무것도 없지 않았다.
그의 체취도 온기도 모든 것이 이 안에 있었다.

“혜린 씨.”
스스로 확신이 서지 않았다. 사실 아무것도 아니라 생각했다.
“찾았습니다.”
하지만 찾았다. 찾지 않으면 찾을 수 없어서, 그저 찾았다.
미끄럽고 빨라서 요리조리 빠져 나가, 손을 뻗으면 통통 뛰어 버리는 것.
혜린은 이 순간 그것을 확실히 잡았다.

그가 보이고 그만 보였다. 그렇게 답이 나왔다.
“예. 저도 찾은 것 같아요.”
보물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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