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 seduced in seattle
전설의 스커트
마법의 스커트로 결혼에 골인한 두명의 친구. 자신도 스커트의 힘으로 남자를 사로잡을 수 있다고 믿는 케이트 앞에 미치도록 섹시한 브록이 나타났다. 하지만 그가 스커트를 되찾기 위해 그녀에게 접근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 책 속에서
「이젠 나와도 좋아요」
침대 밑에서 천천히 나오는 브록의 검은 머리가 약간 흐트러져 있었다. 「여자의 침대 밑에 들어간 게 참 오랜만인 것 같군」 그는 미소를 지었다. 「다시 열일곱 살이 된 기분이었어」
그의 미소에 그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다. 그리고 자기도 모르게 그의 머리카락에 붙은 먼지를 털어주다가. 갑자기 주제넘은 행동이었다는 걸 깨닫고는 뜨거운 것에 데기라도 한 것처럼 손을 잡아당겼다. 「미안해요」
「아니」 브록의 목소리는 허스키했다. 「멈춰서 오히려 유감이야」
[싱글시티] 시리즈의 세번째 이야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