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 Tycoon for hire
보너스 같은 남자
제니퍼는 에이전시에 키 크고 잘생긴 남자를 요청했다. 눈앞에 나타난 에스코트는 기대했던 것보다도 훨씬 멋진 남자. 제니퍼는 그의 카리스마에 자신도 모르게 빠져든다. 그러나 그는 친구를 위해 잠시 대역을 맡았을 뿐인데….
▶ 책 속에서
"전 채터리스 기업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어요."
"오, 그래." 그녀의 오빠가 비꼬듯이 얘기했다.
"그러면 어제 저녁 그 회사 사장과 같이 있지 않았겠네?"
트레버가 신문을 책상 위로 밀어 놓았다. 스티븐과 키스하며 춤추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보고 제니퍼의 눈이 커졌다. 신문에는 채터리스 기업의 대표인 스티븐 레어리와 그녀에 관한 내용을 자세히 싣고 있었다.
"사람들은 우리가 채터리스와 거래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 그래서 우리 주식이 치솟은 거야." 트레버가 말했다.
"그가 나를 찾아온 그 사람이에요. 이건… 이해가 안돼요. 그리고 나는 다른 남자들과도 춤을 췄다고요."
하지만 확실히 사진에 찍힌 두 사람의 모습은 단지 '춤'이라고 하기에는 거리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