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당신이 나의 눈을 피해 어디론가 숨으려 한다면 내가 용서치 않을 거야.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면 지금 당장 당신의 머리 속에서 지우는 게 좋을 거야. 당신이 어디 있든 내가 찾아낼 거니까."
동생의 여인을 사랑한 남자, 자기의 의사와 상관없이 정혼한 여인을 운명으로 받아들이는 남자, 그리고 그 두 남자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여자…….
창은 집안에서 일찍부터 동생 윤의 여자로 정해놓은 채경을 만난 후로 그녀를 깊이 사랑하게 되고,
"이 강 윤의 삶이 오직 한채경 한 사람만을 위한 그리고 그로 인해 당신과 내가 함께 하는 동안 신의 축복이 영원하기를 기원하며."